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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스쿨 20기 최종 후기 (부제 : 디지털마케팅 사관학교 졸업!) 7월 1일부터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던 디지털마케팅 스쿨에 대한 최종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앞에 쓴 후기들을 보면 알 수 있듯 8월 중순까지는 강의실로 출퇴근하며 열심히 강의 듣고 공부하고 시험 치고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다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직전에 2.5단계가 터져서 일주일간 휴강하고 한 달 넘게 원격으로 수업하면서 스케줄이 좀 늘어졌었다. 디마스 수업의 강점 중 하나였던 강의실 제공이 코로나 때문에 불가해지자 팀원들과 비대면으로 회의를 해야했기에 일정을 진행하는데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초기에만 구글 meet으로 회의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서 회의하는 횟수를 늘려나갔다. 또 기업 측과 미팅을 해야 하는데 사무실에 외부인 반입이 금지되거나 2명만 들어갈 수 있는.. 2020. 10. 8.
디지털마케팅 스쿨 <커리어 매니징> 후기 디지털마케팅 스쿨에는 커리어 매니징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먼저, 경험 많은 커리어 매니저님이 초기 상담, 자소서 특강, 이력서 클래스 3시간, 최종 이력서 첨삭 완성 및 상담 등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렇게 종강 때까지 이력서를 수차례 봐주기에 처음엔 좀 엉성하더라도 점점 그럴싸한 자소서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특히 HR 매니저님들이 좋아할 만한 이력서 양식을 주셔서 미리미리 써놨더니 자유 이력서 낼 때 아주 유용했다. 또한 1-2달에 한 번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mock interview 할 기회를 가진다. 근데 이게 신청하는대로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출석 체크, 과제 제출 등 성실도 점수가 높을수록 우선 선택권을 가진다. 그래서 성실도에 따라 중복해서 참여할 수도, 아예 인터뷰 기회가 .. 2020. 10. 8.
디지털마케팅 스쿨 과정 중에 인턴에 붙다!! 디지털마케팅 스쿨 수료까지 한 3주 남은 시점에서 강남에 위치한 애드테크 회사의 채용형 인턴에 붙었다. 기업 연계 프로젝트하면서 동시에 이력서+포트폴리오 만들고 면접 준비한다고 고생했는데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중도 취업으로 아쉽게도 광고 라이브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 전의 준비 과정 (매체 선택, 캠페인 구조 설계, 광고 크리 구성 등)을 열심히 참여했기에 남는 것이 많다. 특히 면접에서 광고주와 직접 소통하며 설득했던 과정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플러스가 되었던 것 같다. 인턴십이라 완전한 취뽀라곤 할 수 없지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되어 기쁘다. 7월에 디마스 과정을 시작할때만해도 너무 어려워서 실수하고 헤매고 난리였는데 다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비상경 예체능 전공인.. 2020. 10. 7.
시간 당 5천원으로 원어민에게 직접 스페인어 회화 배울 사람? (수업은 영어-스페인어로 진행) 내가 멕시코 칸쿤을 여행할 때 만났던 멕시칸 호스트 Eden의 언니 Jessy가 온라인으로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를 배울 학생을 구하는 중이다. 나에게 혹시 주위에 관심 있는 사람 있냐고 물어봐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수수료 1도 안 받음) 그녀는 스페인어 네이티브이며 영어와 포르투갈어가 유창하고, 주 2회 1시간 30분 수업에 8회 50달러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수업을 운영 중이다. 50달러는 한화로 약 5만 8천 원이고 한 달에 12시간 수업이니까 시간으로 나누면 한 시간에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이건 뭐 거의 시중의 온라인 튜터링 1/3 가격이다. (내가 알아본 스페니쉬 스피킹 수업은 시간당 대략 최소 1.5만 원에서 3만 원 정도였다) 수업은 스카이프, 줌, 왓츠앱, 페이스 타임, 카.. 2020. 10. 5.
[2020.08.28/디마스 20기] 코로나 때문에 2주간 휴강하다 코로나 때문에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 조금 넘게 휴강하게 되었다. 원래 1주일만 휴강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상황이 악화되어 2번이나 휴강이 연장된 것이다. 집에서 집중을 잘 못하는 나는 항상 나가서 공부하곤 했는데 이젠 카페도 잘 가지 못하게 되어 정말 죽을 맛이다. 이 기회에 푹 쉴까 했는데 또 마음은 항상 바쁜 상태이니 편히 쉬지도 못했다. 평소대로 그냥 학원에 나갔다면 훨씬 많은 것을 했을 텐데 너무나 아쉽다. 패스트캠퍼스 측에서도 처음 일어나는 이 사태에 적잖이 당황한 것 같다. 다음 주부터는 기업 연계 팀 배정이 끝나고 강사님들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데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일주일 동안 낮에 구르미 켜서 친구들과 서로 공부하는 것을 봐주고 밤에는 영어회화를 했지만 여전히 효율.. 2020. 8. 28.
[마케팅 추천 도서]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_김동욱 사실 저자의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강렬한 표지와 책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인데 읽다 보니 뭔가 범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인 김동욱 작가는 광고 쪽에서는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이었다. 그는 대기업에서 17년 동안 광고 기획을 맡아 굵직한 광고를 만들다가 감 떨어지는 아재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직접 마케팅 회사를 차려버린 사업가이자 광고 전문가였다. 전통적인 마케팅만 해왔던 `라떼는 말이야` 세대가 회사를 나와 이제는 주 소비층이 된 밀레니엄 세대와 정면으로 맞닥뜨렸을 때 느꼈던 낯섦이 잘 느껴졌다. 그가 처음 회사를 세우고 첫 고객이었던 한 스타트업의 광고를 만들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이 죄다 `요즘 감성이 아니에요.`, `올드해요.` 같은 부정적인.. 2020. 8. 14.
예체능생의 내돈내산 디지털마케팅 과정 43일 차 노빠꾸 솔직 후기 (장/단점, 느낀점 등) ※ 현 과정은 100% 본인의 사비로 수강 중입니다. 나도 리뷰 쓴다고 뭐 좀 받았으면 좋겠다. 1. 왜 체육 전공자가 디지털마케팅을? 난 사실 수직적인 문화를 가진 한국의 사기업에서 일하는 것엔 관심이 없었고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스포츠 협회에 취직해서 일했고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까지 전망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에 돌연 미국으로 스포츠 인턴십까지 다녀왔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곳에서 체육의 길이 아닌 글로벌 IT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다. 귀국 후 어떻게 하면 IT 방면의 일을 할 수 있을까 자세히 찾아보다가 디지털마케팅쪽에서 일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디지털마케터라는 직업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2020. 8. 12.
[2020.08.06/디마스 20기] 일주일에 하나씩 쓰는 마케팅 수업 정리, 후기 07. 30 목요일 수업 16일 차 오전 오전 내내 검색 광고 영상을 보며 학습했다. 검색 광고는 정말이지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후 콘텐츠 강사님께 화요일 제출했던 광고 시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각 조에서 낸 6개의 콘텐츠를 하나하나 피드백해주셨는데 우리 조는 마지막 조라서 그런가 시간에 쫓겨 다른 조들보단 피드백을 좀 덜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불행인지 다행인지 고칠게 그렇게 많지는 않았기에 수업이 끝난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다. 나는 솔직히 캐릭터 하나만 그려놓은 단순한 시안이라 뭔가 그거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카피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 역시 광고 광고한 것보다는 감성이 먹히는 건가 싶었다. 근데 한 가지 놀라웠던.. 2020. 8. 7.
[마케팅 추천 도서] Growth Hacking / 그로스 해킹 Growth Hacking / 그로스 해킹 _라이언 홀리데이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이제는 너무 유명한 '그로스 해킹'. 이 방식이 도대체 무엇이며 왜 특별히 효율적이라고 하는 걸까? 이 책에서 딱히 디지털마케팅에 국한되어 설명하진 않지만 확실한 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 정도 그로스 해킹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그로스 해킹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 및 과학적인 실험을 통한 성과 측정과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며 이것의 핵심은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기반, 성장 엔진을 갖추어서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특히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신생 회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어선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받고자 하는 킥스타터이든 새로운 .. 2020. 8. 7.
[마케팅 추천 도서] This is Marketing / 이것이 마케팅이다 This is Marketing / 이것이 마케팅이다. _세스 고딘 나는 예전부터 '마케팅'의 뚜렷한 정의가 궁금했었다. 회사나 사람마다 마케팅을 정의하는 게 조금씩 달랐기 때문이다. This is marketing이라는 대담한 제목을 가진 책을 보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읽어 내려갔다. 제목부터 그렇듯 내용도 엄청나게 직관적인 문장들로 가득 차 있었다. '쓰레기를 팔지 말라' 던가, '당신이 섬기고자 하는 사람의 내러티브에 공감할 의지가 없는 마케팅은 도둑질'이라고 하는 등 아주 그냥 뼈 마디마디를 후두려 때리는 문구가 많았다. 나는 저 문장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바로바로 읽히는 쉬운 문장을 좋아하므로 술술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 중 하나인데, 가장 고객과 가까이서..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