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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도전기/추천 콘텐츠

[마케팅 추천 도서] 퍼포먼스 마케팅 실전

by 볼로니 2020. 7. 17.

 

 

퍼포먼스 마케팅 실전

 

_김원태, 주경민, 와이즈플래닛컴퍼니

 

 

'퍼포먼스 마케팅 실전'은 라이언 홀리데이의 '그로스 해킹' 다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그로스 해킹 사고방식에 대해 배웠다면 이 책은 이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상세히 저술해놨다. 문학책도 아니고 정보로 가득 찬 책을 리뷰하기란 쉽지 않지만 목차를 따라가며 간략하게 적어보겠다.

 

인트로 1 : 아이템이 중요한 시대에서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로

인트로 2 : 마케팅, 기본을 알면 잘할 수 있다

 

STEP 01

마케팅에 대한 잘못된 이해

1. 유료 VS 무료 마케팅

2. B2B, B2G 업종도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3. 마케팅 이론, 배워야 하는가?

4. 인하우스 마케터 vs 대행사

 

STEP 02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구조 설계

1. 성장하는 기업의 올바른 구조

2. 마케팅 성공을 결정하는 4가지 변수

3. 4가지 마케팅 변수 실무 적용 법

 

STEP 03

퍼포먼스를 높이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1. 마케팅 전략 쉽게 이해하기

2. 시장분석

3. 4가지 변수의 적용

4. 성장 시기별 마케팅 전략

5. 가치의 시각화와 경쟁 우위

6. 채널 전략

 

STEP 04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무 노하우

1. 페이스북을 활용한 시장 검증 방법

2. 1등 기업의 마케팅 전략 벤치마킹 방법

 

글을 마치며

+Appenix :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 보드

 

먼저 이 책은 아이템이 중요한 시대에서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1등 제품만 구입하는 소비자는 많은 디지털 채널을 보고 복합적인 정보를 얻은 후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때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창업 후 1년이 지나고 사라지는 90%의 기업들처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수 있다고 환기한다.

 

TPM Mountain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 Technology, Product, Marketing의 산을 넘을 때마다 생기는 눈물의 골짜기 비유가 재밌었다.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도 마케팅 산을 넘지 못하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지 않고 인트로 2에서는 조금 더 희망적인 말도 해준다. 마케팅이란 기본을 알면 잘할 수 있고 마케팅 전문가란 다른 게 아니라 '한정된 자원으로 최상의 소비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케팅 목적이 '소비'며 마케팅 전문가가 '한정된 자원으로 최상의 소비를 끌어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전문가로 불릴 수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뜬구름 잡는 소리보다 실전에서 쓰일 수 있는 트러블슈팅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쓰여있다. 현업에 있다면 더욱 잘 알아들었을 텐데 아직 공부하는 중이라서 그런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되도록 알아듣기 쉽게 쓰여있다. 성장하는 기업의 성장 곡선이라던지 매출 차트 등 참고 자료가 많아서 읽는 내내 보고서를 읽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STEP 01에서 평소 궁금했던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STEP 3,4는 실제로 일하게 된다면 다시 읽어보고 싶다.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던 단어들(LTV나 CAC, KPI, AARRR 등)이 나왔을 때 막힘 없이 술술 읽어내렸기에 약간은 뿌듯했다.

 

결론적으로는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외국 서적은 구글이랑 페이스북 위주로만 나와있어서 아쉬운 참이었는데 이 책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일어나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놨다. 약간 책 표지가 장벽이긴 한데 그 장벽만 넘으면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한국 기업 예시도 많고 책도 얇으니 e-book으로 오며 가며 읽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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